[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갤럭시S4와 달리 갤럭시노트3가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6일 “상반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4출시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20%이상의 큰 폭 조정이 있었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메인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4의 판매량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고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 우려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갤럭시노트3 발표 전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홍승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다시 상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최근 국내 증시의 이머징 시장 내 상대적 메리트가 부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주 위주로 유입되고 있는 시장 상황의 영향 일수도 있지만, 지난 4일 독일에서 발표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 기어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 되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어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최근 2년간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모멘텀이 부재했을 때 구원투수 역할을 해주었던 핵심 제품 이어서 기대감이 더 크다”며 “삼성전자 주력 제품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히트 시리즈인 ‘갤럭시노트3’와 최근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기어’의 출시는 관련 부품주들 에게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갤럭시S4 물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품업체들의 실적 역시 악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된 갤럭시노트3가 물량 면에서 갤럭시S4를 웃돌진 않겠지만 위축된 부품업체들의 상황을 정상화하는 데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노트3의 물량은 월 기준으로 3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부품업체 중에는 기존에 부품을 공급했지만 점유율이 상승하거나 갤럭시 노트3에 처음 물량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나 이녹스는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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