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063170, 대표 이호재 이학준)이 ‘서면경매’를 첫 시행한다. 서울옥션은 새로운 경매방식인 서면경매를 오는 30일 오후 5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펼친다.

서면경매는 전시기간에 현장에서나 팩스(02-395-0338),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를 통해 수집을 원하는 미술품에 대해 서면으로 응찰하는 경매.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고객이 작품을 낙찰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 경매방식은 작품의 추정가보다 50-70% 인하된 가격에서부터 응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옥션 이학준 대표는 “서면경매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응찰 가능하고, 구매자가 직접 작품의 가격을 써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경매장을 자주 찾는 애호가 뿐 아니라 초보 컬렉터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이 ‘서면경매’를 첫 시행한다. 서울옥션은 새로운 경매방식인 서면경매를 30일 오후 5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펼친다.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이 ‘서면경매’를 첫 시행한다. 서울옥션은 새로운 경매방식인 서면경매를 30일 오후 5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펼친다.

이번 서면경매에는 모두 270점의 작품이 나왔다. 고암 이응로화백이 1968년 대전교도소 투옥당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수묵드로잉(130점 일괄, 추정가 3000만~5000만원)을 비롯해 김환기의 소품 회화 ‘무제’(41x41cm, 6000만~1억원), 천경자의 ‘해바라기'(69x121cm, 4500만~5500만원)가 새 주인을 찾아간다.

김창열, 박서보, 오수환, 이강소, 김병종, 정종미, 최인선 등 근현대 작가들의 회화와 이영학, 문신의 조각이 출품됐다. 또 고서화와 근대 동양화가 망라됐으며, 스페인 출신의 유명 작가 살바도르 달리의 브론즈 작품 등 해외 미술품도 포함됐다.

출품작은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응찰마감은 30일 오후 5시까지. 이번 경매의 총액은 추정가 기준 약 20억원이다.

yrlee@heraldcorp.com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이 ‘서면경매’를 첫 시행한다. 서울옥션은 새로운 경매방식인 서면경매를 30일 오후 5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펼친다.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이 ‘서면경매’를 첫 시행한다. 서울옥션은 새로운 경매방식인 서면경매를 30일 오후 5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