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로 끌어올리면서 9일 주가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금융투자업계도 S&P의 신용등급 상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지목되는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S&P는 삼성전자에 대해 우수한 현금흐름과 기술력 등에서 안정적으로 평가하면서 A에서 A+로 등급 전망을 상향했다. ‘A+’은 전체 등급 중 다섯번째 높은 것으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과도 같다.

특히 삼성전자가 3차원 수직구조 낸드(3D V-NAND) 생산에 나서면서 ‘세계 최초’란 수식어를 또 한 번 얻게 된 만큼 외국인 수급에 따른 주가 약세를 벗어날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그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 스마트폰 부문의 성장 둔화도 지나친 우려란 의견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고정비용 가운데 마케팅 비용과 노무비 등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무선사업부 이익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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