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김종률(51)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의 집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김 위원장의 도곡동 자택에서는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남부지검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가 금융감독원 간부 윤모씨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 지난 11일 조사를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알앤엘바이오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챙겼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주변에 ‘괴롭다’며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2일 오전 5시45분쯤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한강에서 긴급 수색 작업을 벌이며 김 위원장의 차량을 발견했고 차 안에는 휴대전화와 양복 상하의가 있었다. 그 외 이렇다 할 발견물은 없는 상태다.

김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5기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