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용산구는 용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의 능력을 활용, 취업 지원 및 연계를 위한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는 총 8명으로 모두 여성이며 필리핀, 몰도바, 중국, 일본 등 4개국 출신이다.

이들은 지난 3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매주 1회씩 다문화이해교육, 아동발달교육, 아동지도법 등 전문교육을 받았으며 한국의 풍습과 의식주를 비롯한 예절문화, 아동의 발단단계별 특징, 언어 및 정서발달 등에 대한 전문지식도 습득했다.

아울러 지역 어린이집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실습에도 참여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과정을 거쳤다.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설미(중국ㆍ33세)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양성과정이 결혼이민자의 개성과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현 구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다문화강사 현장 파견에 대한 신청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잠재력과 가능성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다문화강사 양성과정과 같이 이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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