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위성호 신한카드 신임 사장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새 체제를 출범시켰다.

위 사장은 이날 오전 충무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남의 발자국을 밟으며 가는 사람은 자신의 발자국을 남길 수 없다”며 “과거의 틀과 방식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수익구조 악화, 달라진 고객의 눈높이, 카드업계 과당경쟁 등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업계 1위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행복을 위한 진화 ▷카드업의 새로운길 제시 ▷정도경영의 실천 ▷강한조직문화 구축 등 4개의 개념을 제안했다.

그는 “신한카드가 확보하고 있는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별 특색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신한카드의 상품과 마케팅,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위성호(금융인/신한카드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신임 사장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새 체제를 출범시켰다.
위성호(금융인/신한카드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신임 사장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새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어 “카드업은 단순한 구매와 결제수단을 넘어 새롭고 차별화 된 플랫폼을 제시해야 한다”며 “카드슈랑스, 지불결제 방식 등을 포함해 신 수익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카드와 관련해서도 “반드시 확실한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권익 보호관점에서 재점검해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고 정보보안을 이뤄내야 한다”며 “고객과 가맹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모두 동반자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음을 다하는 ‘정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 ‘위기’와 ‘변화’에 빛을 발하는 신한카드만의 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1등기업으로서의 정신력과 문화를 강조했다.

신임 위성호 사장은 지난 23일 신한카드 이사회와 주총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1985년 그룹에 몸담은지 28년만에 그룹내 비은행부문을 이끄는 신한카드 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된 그는 은행, 지주사를 거치며 보여준 다방면의 경험과 전문성이 선임 배경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