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백병원 의료진과 인제대학교 재학생이 지난 3일~7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의료봉사와 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병원 측이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서울백병원 외과 장여구 교수,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 등과 인제대학교 재학생 14명과 성산 장기려 기념사업회와 산정현 교회 자원봉사자 24명이 뜻을 함께 했다.

백병원 의료진은 싸이타니 군립병원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3일간 700여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했다. 종양 환자 2명은 국소마취 수술로 종양을 제거했다. 봉사팀은 500여명의 개인위생세트와 치약ㆍ치솔도 전달했다. 인근 근처 초등학교 4곳에 구급함도 설치했다.

조영규 교수는 “라오스는 빈곤층의 과도한 노동과 불결한 환경 탓에 근골격계질환과 전염성 질환 환자가 많다”며 “라오스에서는 병원이 적다보니 아프면 약을 사먹는 경우가 많아 의약품을 현지 사정에 맞게 준비해 갔다”고 밝혔다. 장여구 교수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빈민국 어린이들을 위해 희망의 운동화, 의료 구급품 지원, 사랑의 축구공 나눔, 그리고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의 메세지를 담아 전달하는 전세계적인 지구촌 사랑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난달 배우 김슬기 씨와 함께 만든 사랑의 운동화는 라오스를 시작으로 7월에는 몽골, 10월에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봉사는 성산 장기려 기념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 송원산업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