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따라 경남은행 분리 매각 방침이 확정되자 경남지역 경제인들이 향토은행 지키기에 발벗고 나섰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위원장 최충경)는 2일 오전 11시 창원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모임을 열고 경남은행 인수 전략을 수립했다. 동시에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위해 경남ㆍ울산지역 10개 상공회의소에 경남은행 인수 투자의향서를 발송하고 접수에 들어갔다.
최 위원장은 투자의향서와 함께 보낸 서신에서 “우리 지역 향토은행이 타 지역자본에 의해 인수되면 자금의 역외유출, 중소기업 피해 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경남은행 인수 참여는 지역금융의 자존심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지역 투자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밝히고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해 온 경남은행이 도민의 품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모든 지역사회 역량을 통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15일 정부의 경남은행 매각공고 때까지 도내 지역을 순회하는 대규모 집회 등으로 정치권을 압박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를 원하는 기업 등 투자자는 창원상공회의소(055- 210-302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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