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현 기자, 김훈일 인턴기자]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종반전으로 향하는 가운데, 많은 선수들이 인천 송도에서의 일주일을 아쉬워하고 있다.
일부 동남아 중앙아시아 선수들은 조직위가 마련한 각종 생활시설과 훈련시설에 만족해 하면서 그들의 조국에서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풋살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 리마(Sarendra Tegom Limas)는 경기 운영 및 시설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기숙사가 최신식이라서 깨끗하고 편안했다”면서 “음식 역시 종교와 지역 특성을 잘 고려해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K-POP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큰 호감을 갖고 있다”고 말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흠 잡을 만한 데가 없다”면서 “언젠가는 고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 후 50여년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지 못했다. 오는 2018년에는 베트남이 개최국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2022년 이후를 기대해봐야 한다.
리마는 “인도네시아가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이번 인천실내무도경기대회처럼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공식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선수들은 선수촌에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TV가 없고, 3인 1실이라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우즈베키스탄 여자 풋살 대표팀 코치 막수모프(Maxsumov, 44)는 여태까지 참가해본 여러 대회에서 3인 1실은 경험하지 못하였다며 아쉬워했지만 그 이외의 점들은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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