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이달 말 결론이 날 전망이다.
지난 14일 한겨레는 윤창중 씨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미국 쪽 경찰 수사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의 데이비드 오 형사과장은 “이달 안으로 경찰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 같다. 검찰도 기소할 것으로 본다”며 “불기소한다면 검찰이 언급할 텐데 그런 얘기가 없다”고 한겨레를 통해 밝혔다.
피해자가 심경 변화를 일으켜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에도, 이번 사건의 경우 형사사건으로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는 무관하게 처분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오 과장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어떤 내용도 발설할 수 없다”며 윤 씨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미국 검찰이 기소를 해도 윤 전 대변인이 한국에 계속 머무른다면 재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긴 어렵다. 다만 워싱턴 경찰이 윤 씨의 W호텔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는 경범죄를 적용해 조사해왔으나, F호텔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임에 따라 중범죄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윤 씨가 중범죄로 기소될 경우 범죄인 인도대상이 된다.
앞서 윤 씨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현지 공관의 인턴 여직원을 W호텔 바와 숙소인 F호텔 객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뒤 현재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한편 윤 씨의 한 측근은 그의 근황에 대해 “전화 통화는 가끔 하지만 만나는 건 불가능하다. 밖으로 나오는 걸 꺼린다”며 “바깥 생활을 하지 않고 폐인처럼 안으로만 침잠하면서 스스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한겨레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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