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진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한진중공업은 3% 임금 인상을 핵심으로 하는 노사 잠정협의안이 25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7.7% 가결,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5월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대화를 진행해 24일 오전 잠정협의안을 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정상화에 매진해 온 직원들의 노력에 보답하고 안정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 측도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에 중점을 두고 단체협약의 상당부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회사 정상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노동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노사가 합심해 5년 만에 수주에 성공한 만큼 경영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해 무분규 타결에 합의했다. 조합원들의 생활과 고용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일감을 더 확보해 경쟁력을 갖춰 노사 모두가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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