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대한 수사로 주목받는 중국의 의료 분야에 뇌물과 리베이트 관행이 만연한 상태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중국 의사와 의료담당 고위 관리, 투자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서는 제약업체가 의사나 의료담당 정부 관리에게 뇌물이나 리베이트를 주는 관행이 만연해 있다고 전했다.
GSK 임직원 10여명의 구속으로 이어진 중국 당국의 제약업계 비리 수사는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중국 업체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베이징(北京)의 한 의료담당 고위 관리는 “중국에서 영업하는 제약회사들은 외국기업, 내국기업 가릴 것 없이 똑같이 부패했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뇌물을 주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신약을 승인받기 위해 정부 관리들을 설득하는 데 쓰인다”며 “병원이나 의사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몫의 뇌물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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