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히든싱어’가 마의 5% 시청률 벽을 넘어서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김건모 편‘은 전국 유료매체 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5.1%(TNmS)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자 종편 전체 최고 기록이었던 이문세 편의 시청률 4.67%를 또 다시 갱신한 수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경쟁 프로그램과의 격차를 대폭 줄인 것으로 지상파 채널 시청률과 비교할 수 있는 전국가구(유료매체가입+비가입) 시청률에서도 4.9%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인 MBC ‘세바퀴’(7.6%)와의 차이는 2.7%에 불과하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6.1%)과는 1.2%, KBS ‘인간의 조건’(6.0%)과는 1.1%에 불과하다. 이런 기세라면 지상파 프로그램도 뛰어넘을 수 있을 거란 기대도 가능하다. 실제 ‘히든싱어’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6.325%까지 치솟아 지상파의 벽은 이미 유명무실해진 상황이다.

‘히든싱어‘ 시즌1 종영까지는 앞으로 ‘스페셜(6.8일 방송)‘과 ‘왕중왕전(6월15일,22일 방송)’까지 총 3회 방송을 더 남겨 두고 있어 과연, 히든싱어 시청률이 몇 프로까지 가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김건모편에서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김건모를 위협할 만큼 소름돋는 싱크로율로 평가단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주인공 최동환(39)씨가 화제를 모았다.

행사MC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대학교 1학년 시절 학교 축제에 나가 처음으로 김건모의 ‘핑계’를 불렀고, 진짜 김건모가 초대가수로 온 것으로 착각될 만큼 놀라운 모창능력으로 끼를 인정받아 행사MC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나훈아, 김건모, 조용필을 합친 뜻의 ‘나건필’을 행사할 때 예명으로 사용하는 그는 ‘대구의 김제동, 부산의 나건필’ 이라고 할 정도로 경상도를 휘어잡을 만큼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김건모의 활동 경력이 20년인 만큼 그가 김건모의 모창으로 행사 때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온 경력 역시 20년이다. 김건모와 20년의 세월을 함께 지나온 것이다.

‘히든싱어‘ 녹화장에서도 행사MC로서의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입담으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2등에 머무는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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