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정부가 지원하던 입지보조금이 내년부터 폐지한다. 대신 현행 투자규모의 10%인 설비투자 지원을 상향 조정하고 고용 창출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린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열린 재정관리협의회에서 기업의 지방투자 유도를 위해 시행중인 ‘지역투자촉진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입지보조금을 2014년부터 폐지키로 하는 등 지방투자촉진 사업 구조를 개편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지원이 예정된 보조금 이외에 신규 입주보조금 지원은 내년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해외 진출 기업이 지방으로 돌아오는 경우 입지금액의 15~45% 및 설비투자금액의 3~20%를 기업당 최대 60억원 지원했다.
하지만 입지보조금의 경우 그간 지원 필요성에 논란이 제기돼왔다. 오히려 지가 상승 기대에 따른 투기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또 설비투자금액은 당초 용도가 아닌 환경개선 등에 쓰이는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입지보조금을 없애고 설비투자 지원을 늘리는 대신 설비투자 보조금은 ▷건축비 ▷기반시설 설치비 ▷시설ㆍ장비 구입비 ▷연구개발비등 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또 충청권 등 수도권과 인접한 일부 지역에 보조금 예산이 집중되는 점을 개선하기로 위해 보조금 지원 시 지역별 낙후도와 국고보조율 등의 반영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 일자리 창출 유도를 위해 상시고용인원 증가율이 60%가 넘는 기업에게 주는 추가 지원비율을 기존 5%포인트에서 7.5%포인트 늘리는 등 고용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역투자촉진사업이 일부 문제는 있지만 지역균형발전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며 “지방 이전 기업에 실릴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