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노인을 위한 SNS서비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하면서 독거노인의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 1~2인 가족의 비율이 머지않아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독거노인의 비중은 상당하다. 이제 우리는 실버사회에 접어들었고 이를 신속하게 준비해야 할 때가 됐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 아이템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일상을 체크해주는 SNS서비스’.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안성맞춤의 효도 방법이다.
혼자 사는 노인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매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일상을 체크 인(Check in)만 하면 된다. 예를 들면, ‘산책한다’ ‘여행한다’ ‘잠을 잔다’ 등에 체크 인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이 같은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데, 즉석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올려 체크 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실버들만을 위한 SNS라고도 볼 수 있는데, 만약 체크 인을 진행하지 않을 시에는 e-메일과 SMS 등을 통해 자녀와 친척 등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는 고객층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노인층이다. 이들은 서비스 매뉴얼대로 매일 매일 체크 인을 실제로 이행해야 한다. 독거노인을 돌보는 자식들이나 친척 또는 노인복지사들도 이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인들의 일상을 매일 매일 관심 갖고 지켜볼 수 있어서 이들도 아마 매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이 될 것이다.
기술의 진보는 이러한 서비스까지 만들어냈다. 그동안 상상치 못했지만 아이템의 내용을 보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실 이 사업은 영국에서 ‘POM4U’(www.pom4u.com)라는 회사가 실버사업 일환으로 ‘Peace Of Mind(POM: 마음의 평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02년 처음 시작했다. 회원 수는 현재 200만명을 넘고 있다.
현재는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으나 앞으로 한 달에 3.99파운드(약 7100원)짜리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성공할 것이란 전망은 무엇보다 이러한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근거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은 실버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아이템은 완벽하게 실버층에게 필요한 아이템으로, 국내에서 출시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임에 틀림없다.
이는 가격(한국의 경우 월 1만원 정액이 적당하다고 봄)이 저렴하다는 장점 말고도 부모와 자식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어 현대인들이 효도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들이 어렵지 않게 매일 매일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를 개발하는 등 편리성과 유용성을 갖춘다면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전=이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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