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송인으로 돌아온 최일구 전 MBC 앵커가 수입고민을 토로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최일구는 이날 방송에서 프리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27년을 몸 담아온 MBC를 떠난 이후의 심경이었다.
최일구는 막상 “회사를 나와 보니 직장 우산 속에 살다 나온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퇴사 후 대한민국 전산이 잘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다. 퇴사 후 사흘이 지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역 의료보험으로 편입됐다는 통보가 우편으로 날아 왔다”고 설명했다.
작은 변화들로 인해 최일구는 자신이 직장을 벗어났다는 사실을 조금씩 실감하게 됐다. 특히 MBC에 근무할 당시에는 법인명의 휴대폰을 사용했지만, 회사를 퇴사하며 단말기 값을 스스로 내는 과정들을 겪으며 퇴사를 했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게 됐다.
최일구는 또 “MBC 퇴사 이후 후배들 전화도 줄었을 텐데 서운하진 않냐”는 질문에 “지금은 먹기 살기도 바쁘다”는 말로 심경을 대신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내가 20년차 프리랜서인데 PD가 난데없는 타이밍에 폐지전화를 한다”며 “만나자고 하면 싫다고 한다. 그냥 전화로 하라고 한다”며 공감했다.
최일구 역시 “연예인들이 부업을 하는 게 이해된다. 만약 프로그램에 안 나가게 되면 수입이 없어지지 않나?”며 수입고민을 털어놨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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