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이른 더위에 이어 이른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7일 늦은 오후부터 중북부지방에서는 장맛비가 시작되겠으며, 내일(18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확산되겠다.

기상청은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경기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북부, 남해안,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낮 사이,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비는 내일 밤 중북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장마가 시작되는 오늘은 흐린 하늘 아래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등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1∼3도 가량 낮겠다.

반면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덥겠다.

폭염주의보는 오늘까지만 이어지겠고, 비가 내리는 내일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 후반 장마전선이 남해 먼바다까지 물러갈 것으로 보여 목요일(20일)부터는 무더운 날씨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여름 장마 기간에는 많은 양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에 곳곳에서 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