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기업은행에 운용 맡겨

정부가 기존 대출상품보다 금리가 2.4%포인트 싼 ‘중소기업 R&D 사업화자금’을 6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대상은 중소기업청 R&D과제 성공 후 3년 이내의 기업이다.

중소기업청은 IBK기업은행과 이런 내용의 ‘기술 강소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R&D 자금관리 전담은행을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R&D출연금 8000억원 예치를 통한 운용수익을 활용,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대해 여신우대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3년간 6000억원의 규모의 사업화 대출상품을 개발해 기존 대출상품 대비 평균 2.4%포인트(1.4∼3.5%포인트) 인하한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이밖에 여신취급 수수료도 50%를 감면하는 추가 우대로 기업들의 금융비용을 절감케 해줄 계획이다. 기업은행이 보유한 전문인력(71명)을 활용해 경영ㆍ세무회계ㆍ법률특허 등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은 “중소기업의 높은 기술개발 성공률(93.7%)에 비해 사업화 성과는 45.5%로 낮다”며 “이번 협약으로 마련된 자금이 R&D 성공기업 기술을 사업화로 잇는 징검다리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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