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김종국 MBC 사장이 23일 종영한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2013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백년의 유산’ 종방연에 등장, 격려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날 김 사장은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종방연 자리에 섰다”며 “‘백년의 유산’은 하늘에서 폭죽이 떨어진 것 같은 대박을 터뜨린 프로그램이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마지막회 시청률은 30%를 넘었고, 25.3%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다. 2013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라며 ‘백년의 유산’의 성과를 되짚은 김 사장은 “5월3일 취임 이후 MBC가 지상파 시청률 1위 자리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백년의 유산’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모여 대박을 터뜨려주길 바란다”며 “주성우 PD에겐 포상을 줘야한다는 내부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검토를 거치고 있는 단계다”며 공로를 치하했다.
이날 종방연에는 드라마를 제작한 팬 엔터테인먼트의 박영석 대표도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박 대표는 “새해 첫 방송된 이후 50부를 거친 ‘백년의 유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며 “오는 8월 일본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에 수출돼 ‘겨울연가’를 능가하는 한류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백년의 유산’은 올해 1월 첫방송된 이후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방송가에 30%를 넘긴 시청률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드라마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가족의 훈훈한 사랑을 담는다는 애초 기획 의도와는 달리 출생의 비밀, 불륜, 막장 시월드 등 진부하고 자극적인 전개로 논란이 일었으나 마지막회에서는 세윤(이정진 분)과 채원(유진)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30.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32.6%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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