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이 미국 마라톤오일이 소유한 앙골라 유전의 지분 10%를 15억2000만달러(약 1조 7500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BBC가 26일 보도했다.

시노펙에 따르면 해당 앙골라 유전의 매장량은 5억3300만배럴이며 중국과 앙골라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이번 거래가 최종 성사된다.

시노펙은 지난 2011년에도 프랑스 기업 토탈의 이 유전 지분 5%를 사들인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에서 셰일가스 채굴을 위해 데본에너지와 22억달러 규모의 거래에 합의했다. 이 거래로 시노펙은 다섯 개의 신규 셰일가스 프로젝트 지분 3분의 1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메이저 국영 석유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페트로차이나)는 지난해 1월 캐나다 앨버타의 매케이 강 오일샌드 개발 프로젝트 지분 40%를 6억8000만캐나다달러에 인수했다. 이 회사는 당시 이 프로젝트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던 만큼 잔량을 전부 사들인 셈이다.

이와 함께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도 작년말 아프가니스탄에서 유전 탐사와 추출에 관한 권리를 승인받았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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