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닥시장이 무섭게 폭락하고 있다. 지수가 5% 이상 급락해 48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피도 1770선으로 주저앉았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쇼크에다 중국의 은행권 신용경색과 경기둔화 우려 등 여러 대형 악재가 맞물린데 따른 것이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에 500선이 깨진데 이어 오후들어 낙폭이 더욱 커져 490선과 480선이 나란히 붕괴돼 오후 2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5.67% 폭락한 479.82를 기록중이다. 기관투자가의 매도세가 거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2위 파라다이스부터 20위 포스코켐텍까지 모두 하락세다.
코스피도 이 시간 현재 전날보다 1.44% 급락한 1773.16을 기록중이다.
중국발 쇼크가 우리 시장에도 결정타를 날리고 있다. 중국 증시는 이날도 패닉 상태가 이어지며 장중 19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4.55포인트(3.80%) 떨어진 1,888.68, 선전성분지수는 367.10 포인트(4.84%) 폭락한 7,221.4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두 증시는 전날 대폭락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장 막판에 낙폭을 크게 키웠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은행들의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된 위기감이 퍼지면 전날 증시가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긴급 구제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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