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정부가 중국과 북극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과 리우츠구이(劉賜貴) 중국 국가해양국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한ㆍ중 해양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MOU) 개정 서명식을 갖고 양국 간 해양과학 분야와 관련된 협력을 확대ㆍ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994년 MOU 체결이래 19년만의 개정이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기후변화 및 해양예보시스템, 해양에너지, 해양수자원, 해양생물자원 및 생명공학, 해양 및 연안공학, 해양 경제 등이 양국간 새로운 협력 분야로 추가됐다.

특히 지난 5일, 동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북극이사회 옵서버로 동반 진출한 것과 관련해 양국은 북극에서의 공동연구나 활동확대, 북극이사회 및 각종 워킹 그룹 등에서 양국 간 공동보조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오는 9월 북경에서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MOU 개정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과제 발굴 등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MOU 서명식 참석에 앞서 중국 농업부 부장(한창푸), 교통부 부장(양추안탕)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서해 수산자원관리 및 조업질서 확립, 해운 물류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서해라는 공동의 자원에 대한 어족자원조성, 생태계 보존이 중요하며, 서해어업질서 유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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