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은행을 나서는 노인의 현금 5000만원을 훔친 60~70대 소매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은 노인을 뒤쫓아 5000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67) 씨와 B(7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달 16일 오후 3시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은행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은 C(64) 씨의 뒤를 쫓아가 가방에서 5만원권 1000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노인을 대상으로 범행을 꾀하고 제기동 약령시장 일대에서 대상을 물색하다 돈을 뽑는 C 씨를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전과 10범 이상인 이들은 40여년간 소매치기로 살다 지난해와 2011년 각각 출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소매치기 습성을 버리지 못해 다시금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