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의 흥행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영화는 고전을 거듭했다.
‘아이언맨3’는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며 지난 3~5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25일 개봉 이후 2주 연속 흥행순위 정상을 달렸으며, 누적관객수는 11일만에 무려 580만명을 돌파했다. 시리즈의 전편인 1편 430만명, 2편 450만명의 흥행기록을 가뿐이 넘어섰다. 이 속도와 기세대로라면 ‘아바타’에 이어 외화로선 두번째 관객 1000만명 달성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아이언맨3’의 매출 점유율은 주말 극장가의 72%에 이르렀다.
한국영화는 고전했다.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5월 1일 개봉해 2위를 차지했지만, 매출점유율은 10%로 1위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누적관객은 45만명을 넘어섰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봉한 애니메이션은 자녀 동반 가족관객들의 발길을 받으며 선전했다. 특히 TV 시리즈를 스크린에 옮긴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가 3위를 차지했으며, ‘폭풍우 치는 밤에: 비밀 친구’가 5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3D’가 4위에 랭크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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