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인 만큼 단순한 테크닉만으론 좋은 설계가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결국 좋은 집을 만드는 근간이자 ㈜서한의 집짓는 철학입니다”
창사 42년을 맞은 서한 조종수(61) 사장의 아파트 건설 철학이다.
대구 혁신도시 안의 서한이다음이 최고 76대 1의 청약결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을 순위내 마감했다. 대구 혁신도시 대지조성공사에서부터 아파트 3개 블록 분양까지 대구혁신도시 개발에 주역으로 부상중인 서한의 조 사장을 만나 혁신에 얽힌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2008년 12월 대구 혁신도시 3공구 대지조성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할 때만해도 혁신도시 비전에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정권이 바뀌면 혁신도시 조성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등의 설이 나돌기도 했다. 대기업들 역시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아무도 돌보지 않던 2008년부터 6년째 대지조성공사를 해오면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대구혁신도시에는 첨복단지가 있다는 큰 장점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까지 입주 완료할 11개 공공기관의 연간 예산 규모는 51조원으로, 대구시 1년 예산(6조원)의 9배에 이른다”면서 “첨복단지가 가동되면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회사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수요자가 꼭 필요한 집을 적당한 타이밍에 최고의 품질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새롭고 우수한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혁신평면을 선보이기 위해 평면을 열두번도 더 고쳤다고 했다. 또 대구최초로 84㎡ 넓이에 5Bay를 완성해냈고, 특허출원도 마쳤다.
조 사장은 지역 약자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에 2006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참여해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게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시 ‘범시민 동고동락 집수리 사업’을 벌이면서 취약주택 무료보수 봉사에 나서는 한편 서한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지역학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조 사장은 “혁신도시 2차, 3차 사업 예정인 올해를 ‘혁신의 해’로 정했다”며 “스스로 혁신하면서 혁신도시를 완성하는 데 서한이 늘 함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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