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7일 KBS 측에 따르면 종영된 KBS2 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한 배우 주원과 박기웅은 최근 미주지역 한국 드라마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드라마피버가 개최한 '제1회 드라마피버 어워드'에서 베스트 브로맨스(Best Bromance)를 수상했다. Bromance란 영어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남성들 사이의 진한 우정을 일컫는 말. 두 사람은 '각시탈'에서 진한 우정과 배신, 화해를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베스트 뮤직(Best Music) 부문에는 KBS2 드라마 '드림하이2'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드라마피버는 한 달 평균 이용자가 4만 명에 달하는 스트리밍 사이트로 북미지역에서 한국을 포함 아시아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이트다. 모든 한국 드라마를 100% 영어 자막화해 서비스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까지 선택해 볼 수 있어 다양한 팬을 확보하고 있다.
'드라마피버 어워드'를 위해 온라인 유저들을 대상으로 2012년에 주목 받았던 드라마들을 선정, 12개의 부문으로 나눠 투표를 진행했다. 총 5만명 이상 투표해 참여했으며 그 결과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에 발표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사이트에 방문하는 전체 방문자의 80% 이상이 교포가 아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비아시아인 이라는 것것이다. 아울러 KBS 드라마가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미주지역에서 한국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는 인지도와 위상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피버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겨울연가' '성균관스캔들' 등 과거 작품부터 '학교 2013' '드림하이2' '사랑비' '아이리스2' '최고다 이순신' 등 최근 작품까지 다양한 한국 드라마들이 사랑받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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