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사 : itiangua ● 배급사 : 앤유웨이브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 르 : 디펜스, 어드벤처
짜장면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그래서 짬짜면이라는 신종 메뉴가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탕수육에도 눈길이 간다. 맛있는 건 한꺼번에 모두 먹고 싶다는 본능적인 욕구는 게임에서도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음식은 한 접시에 두 가지 메뉴를 조심스럽게 담을 수 있지만 게임은 그렇지 않다. 한가지 스타일에 전력을 다해도 한없이 높아진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추는게 쉽지 않은 요즘 욕심으로 '퓨전'을 시도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크다. 시장 전체의 성장을 방해할 정도로 장르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그만큼 혼합을 추구하기에는 현실적인 여건이 만만치 않음을 반증하는 현상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라스트 모히칸: 부족전쟁(이하 라스트 모히칸)' 대단히 모험적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디펜스와 액션을 동시에 추구한다. 기본적으로는 몰려드는 적으로부터 자신의 성을 지켜내는 디펜스 방식이다. 충전된 게이지를 사용해 아군 유닛을 불러내거나 성 자체에서도 공격이 가능하다. 아울러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주인공 캐릭터를 직접 콘트롤해 적들과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현상시키는 전개 방식과 다양한 특수 스킬이 짜릿한 손맛을 제공한다. 특히 액션 스테이지에서도 전투를 돕는 보조 유닛을 소환할 수 있어 디펜스와 액션이 분리되는 느낌도 없다. 다양하게 준비된 영웅 캐릭터를 선택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도 인상적이다. 스테이지에 돌입하기 전에 텍스트 형식으로 배경 스토리를 제공하는데 차분히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읽어보면 깨알같은 재미가 느껴질 정도로 구성이 우수하다. 난이도가 조금 높다는 점이 아쉽지만 아이템으로 극복이 가능해 인기 행보에는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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