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미리보는 런던 G7 정상회담
경기부양을 위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 여파로 글로벌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10~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G7 회담에서는 글로벌 환율공조 여부와 선진국 성장 회복을 위한 유럽의 수요 확대 촉진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9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럽의 성장 촉진과 일본의 구조 개혁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 고위 관리는 사전 브리핑에서 “선진국 성장 회복을 위해 유럽의 수요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독일 등 유럽 선도국이 수요를 더 늘리는 반면, 유로 위기국은 긴축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정 긴축 속도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이 EU의 재정 긴축 의무 달성을 2년간 유예받은 조치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ㆍ프랑스 재무장관회의에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장관은 긴축과 은행동맹(banking union)에서 강경론을 보인 기존 입장에서 한발 후퇴했고,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장관은 “2년간 유예된 긴축의무를 지키겠다”고 화답하면서 ‘유럽의 긴축-성장 논란과 은행동맹 갈등’을 봉합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 위기 해법으로 제시된 은행동맹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동맹은 먼저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은행을 단일 감독토록 하고, 그다음 단계로 부실은행 구조조정과 청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와 함께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적완화는 경기부양을 위한 것으로, 환율을 목표로 한 통화정책 자제 등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G7 정상들은 특히 과도한 환율변동이 거시경제는 물론 금융시장 안정을 해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향후 외환시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적절하게 협력하겠다는 점을 공동성명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재무부 고위 관계자는 사전 브리핑을 통해 “G7 회동에서 일본이 디플레 타개를 위해 취한 공격적인 통화정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면서 “일본의 정책 실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G7 회동에서는 공식 코뮈니케를 채택하지는 않고, 의장 성명 형태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예선 기자/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