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업ㆍ우리은행과 150억원씩 출연…시중보다 4% 싼 금리로 지원

중소기업 TV홈쇼핑인 홈&쇼핑(대표 강남훈)이 상반기 중 300억원 규모의 대형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이 회사는 10일 중소기업 주간(13∼16일)을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종합계획’을 내놨다.

계획에는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시중금리 보다 최대 4% 싼 파격적 금리로 운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금은 홈&쇼핑 150억원, IBK기업은행 및 우리은행이 150억원씩 출연한다.

지원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난으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다. 홈&쇼핑 협력 중소기업들의 자생력 및 성장기반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홈&쇼핑은 지난해 1월 개국한 이래 연간 7069억원의 취급액을 달성하고, 2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냈다. 번 돈의 대부분을 상생펀드에 출연하는 셈이다.

홈&쇼핑이 내놓은 중소기업 지원계획에는 ‘우대수수료 제도’도 포함됐다. 기존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해왔던 시장 수수료율 대비 1% 인하와 함께 수도권 외 지방소재기업ㆍ신기술 및 녹색기술 인증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0.5%씩 추가로 수수료를 인하해 최대 5%까지 우대수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에 더 돌려주는 성과공유제도 신설하고, ‘중소기업 솔루션위원회’를 구성해 협력사의 판로ㆍ자금 지원 등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 13∼16일 중소기업주간에는 중소기업제품만 100% 편성한 특별방송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를 진행한다. 홈&쇼핑의 중소기업 편성비율은 평균 84%다.

홈&쇼핑 강남훈 대표는 “방송사업 원년의 성공적 안착은 많은 협력사들의 노고가 있어 가능했다”며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함께 성장해가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홈&쇼핑은 올해 TV방송 뿐 아니라 모바일쇼핑몰, 카탈로그 등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장해 2년차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조문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