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일본 엔화 약세 여파로 1940선까지 밀렸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70포인트(1.75%) 하락한 1944.75로 마쳤다. 전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며 197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이날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00엔을 넘어서면서 개장부터 내림세로 출발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100엔이 무너지자 엔화 약세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특히 엔화 약세로 인해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전기ㆍ전자(2.21%), 기계(2.49%), 운송장비(2.28) 등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모두 각각 2.33%, 1.92%, 3.34%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6억원, 236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1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249억원), 비차익거래(2557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65포인트(0.64%) 하락한 569.70으로 마감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