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이수나는 11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10년 전 남편 외도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다. 배신감에 죽을 것 같았다. 심하게는 2~3년 앓았다. 옅어지면서 5~6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수나는 “말다툼 끝에 집을 나가더니 한 3개월 안 들어왔다. 나도 자존심 상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누가 정보를 주더라. 여자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울고 불고 매달리고 돌아오라고 하기조차 싫더라. 밥도 못 먹고 잠도 못자고 화병이다. 대인기피증, 무력증, 아침에 일어나기도 싫고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술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나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생맥주 큰 것을 원샷했다. 왜냐하면 눈을 뜨면 큰 바위가 내 가슴을 눌렀다. 그나마 시원한 맥주가 들어가면서 가라앉는 것 같고 그렇게 1년간 밥대신 술을 마셨다”며 “딸이 엄마가 술 마시고 비틀비틀대는게 싫었나보더라. 걸음걸이, 말투를 측정했다. 머리도 한웅큼씩 빠졌다. 부분가발을 붙이고 다녔다. 지금은 내 머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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