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6회 칸 국제영화제가 5월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 축제를 시작했다.
칸 영화제의 시작은 '위대한 개츠비'(바즈 루어만 감독)가 알릴 예정이다. 또한 개-폐막식 진행은 '아멜리에'(장-피에르 주네 감독)로 잘 알려진 프랑스 여배우 오두리 토투가 맡는다. 이어 폐막작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실제 범죄사건을 극화한 스릴러 '줄루'가 선정됐다.
경쟁부문에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영화 총 22편이 진출했다. 한국영화는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아시아권 영화는 비교적 많은 작품이 눈에 띤다.
특히 황금종려상을 놓고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작품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 4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차지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비하인드 더 캔덜라브러'와 제 44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조엘&에단 코엔 감독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제 5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모피를 입은 비너스' 등이 경쟁 부문에 진출, 황금종려상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유럽영화들이 강세를 떨쳐왔던 것에 비해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이 스티븐 스필버그인 만큼 미국영화의 수상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영화는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Safe)'가 단편경쟁부문에, 김수진 감독의 '더 라인(The Line)'이 학생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드라마 장르로는 드물게 3D로 완성된 개막작 '위대한 개츠비'는 칸영화제 공식 상영장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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