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은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고 있다. 5월들어 기온이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4대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1일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은 송도해수욕장은 해상 다이빙대를 설치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개장 기간 내내 ‘송도를 즐겨락(樂)’을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또 높이 6m인 해상 다이빙대와 모래놀이 존을 선보이고 8월1일에는 대규모 100주년 기념 경축행사를 갖는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모래축제, 모래 찜질방, 갈대 파라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6월 7∼10일 영화를 주제로 한 모래축제가 열려 더위를 피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밤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무선 근거리 통신(NFC)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물품구매 등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마다 발생하는 해파리 쏘임에 따른 부상을 막기위해 해파리 유입방지 그물이 설치되고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안류 대응팀도 가동한다. 전남 순천만 갈대를 이용해 만든 ‘갈대 파라솔’ 60개가 설치되는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7∼8월 모래 찜질방이 운영된다. 또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표지판이 들어선 가운데 조개잡이 체험행사, 바다 빛 미술관, 아트마켓 등이 마련된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음악회와 가족 연날리기 체험 행사를,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낙조분수 공연과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광해수욕장은 조개잡이와 후릿그물 체험행사를 마련했고 임랑해수욕장에서는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시소방본부는 개장 기간에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119수상구조대 470명과 제트보트 등 구조장비 2528점을 배치할 계획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도 경력 180여명을 전진 배치하고, 성범죄 수사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3619만명이 찾았으며, 오는 9월1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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