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2009년 탄소나노튜브 사업진출을 선포했다.
금호석화는 단기적으로 탄소나노튜브 소재 생산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탄소나노튜브를 주력 사업부문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자동차, 가전, 산업 제품이 요구하는 차세대 고강도 고분자 복합재료에서 전기전도성과 강도가 우수한 반도체 관련 전자소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철의 100배에 이르는 인장강도와 구리보다 1000배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가진 꿈의 소재로 전지와 콘덴서, 바이오, 의약, 반도체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물질이다. 오는 2019년 탄소나노튜브 소재 시장규모는 전세계 5조원으로, 전세계 화학기업들이 자체 제조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금호석화 역시 이 신사업 분야에 열정적이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7월 전사원을 대상으로 탄소나노소재 제품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다. 접수된 총 600여 개의 후보 중에서 K-nanos(금호석유화학에서 만드는 Nano 제품들)가 최종 선정됐다.
금호석화는 올해 말 상업 가동을 목표로 아산에 연산 5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생산공장 건설을 준비하면서 제품 물성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시장수요 및 반응에 따라 추가 증설을 진행해 2014년까지 연산 300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은 2014년에 생산능력 기준 국내 1위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탄소나노튜브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며, 이와 관련한 생산 능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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