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찰나의 등장이 빛을 발했다. MBC‘구가의 서’의 방송 말미 자홍명 역할을 맡은 윤세아와 구월령 최진혁이 짧게 등장했다. 시청자들은 ‘미친 존재감’이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의 방송이 끝나갈 무렵 윤세아와 최진혁이 나란히 등장했다.
윤세아가 연기한 자홍명은 대 상단을 이끌고 있는 ‘의문의 여인’. 화려한 꽃가마에 얼굴을 가린 자홍명은 조관웅(이성재)과 첫 만남을 그려졌고, 두 사람의 오가는 미묘한 눈빛과 미소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세아와 함께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죽음으로 하차한 구월령을 연기하는 최진혁이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구월령은 이날 방송분에서 붉은 두 눈으로만 비쳐졌다. 하지만 존재감은 강렬했다. 시청자들은 “눈빛의 카리스마”, “눈빛 존재감”이라고 부르며 혀를 내둘렀다.
구월령이 재등장이 ‘구가의 서’에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특히 조관웅의 지시로 담평준(조성하)의 손에 제거된 구월령은 향후 자신의 아들인 최강치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될지 아니면 맞서 싸우는 존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세아와 최진혁의 짧은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은 ‘구가의 서’는 이날 15.9%의 전국시청률(닐슨 코리아 집계)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직장의 신(KBS2)’은 12.8%, ‘장옥정, 사랑에 살다(SBS)’는 9.3%를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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