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매출 180억 달성, 전년 동기·전기 대비 각 42.3%, 19.2% 증가

-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및 비메모리 핸들러 양산 기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ㆍ089030)은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3.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늘었으며, 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 239.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방산업인 반도체 시장의 위축으로 연기됐던 반도체 관련 투자가 최근 D램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업황이 호전돼, 설비 투자 활성화와 함께 지연됐던 수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테크윙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거래처들의 투자가 1분기부터 빠르게 진행돼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에는 주력사업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공급 확대와 더불어 올 하반기 중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향상과 더불어 201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21억원의 당기 순손실은 1분기 북한 리스크 지속 등 대외불확실성 증대로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여 선물환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거래손실이 아닌 중간 평가 손실로 큰 의미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선물환이란 외환을 기초 자산으로 하여 현재시점에 일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일정한 시점에 그 외환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것으로 수출기업이 상품을 수출하고 대금을 지급받는 시점에 있어서 환율이 떨어질 경우에 발생하는 손실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4일 한화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선물환거래 평균환율이 약 달러당 1100원이므로 2분기에는 대부분 환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최근 원/달러 환율이 1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의 설명과 전망을 토대로 목표주가를 1만 1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테크윙은 지난해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고객사에 데모 공급을 시작, 예비 고객사를 대상으로 장비에 대한 데모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신규사업 준비를 위해 1분기에 12,500평 규모의 부지매입을 추가하고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