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의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A 군은 지난 20일 오전 8시께 “부모님이 며칠째 싸우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으며, A 군의 아버지인 B(44) 씨가 아내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위협하는 것을 발견하고 제지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경찰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B 씨가 계속 흥분해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 이에 경찰은 이들 부부를 경찰서로 데려왔고 과거 남편이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은 곧바로 부부에 대해 마약 투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다. 아들의 부부싸움 신고로 지난 1년간 집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어린이집 맡긴 생후 6개월 남아 뇌사
○…어린이집에 맡긴 생후 6개월 된 아이가 갑자기 뇌사 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낮 12시께 창원시의 한 아파트 내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6개월 된 A 군이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 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A 군은 뇌사 상태에 빠졌다.
병원 측은 대뇌가 고정돼 있지 않은 아이를 심하게 흔들거나 떨어뜨렸을 때 일어나는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으로 진단했다.
A 군 부모는 사고 당일 아침 영아 검진에서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어린이집에 보냈으며, 그로부터 2시간도 안 돼 뇌사 상태에 빠진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남=윤정희 기자/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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