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부실공사로 인한 안전성 부적합 논란 문제 등으로 4년 가까이 운행이 멈추고 있는 월미은하레일 운영에 대한 최종 보고서가 내일 발표 된다.

인천교통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기연)이 진행한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 검증 용역 최종 보고서 결과를 2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월미은하레일의 운명을 판가름 할 방침이다.

또 교통공사는 월미은하레일의 운명을 선언할 정책 방향 발표회 일정도 정해 놓은 상태다.

교통공사는 최근 철기연으로부터 1000페이지에 달하는 최종 연구 결과서를 전달받았다.

최종 보고서는 지난 1월 발표된 중간 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공사는 차량, 궤도, 전력 분야에서 중간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게 최종보고서가 작성됐다고 인천시의회에 보고했다.

차량이나 레일을 교체하지 않고서는 운영이 불가하다는 결과는 중간보고서와 다를바 없다.

철기연은 안내륜 축 내구성 시험 결과와 차량과 레일의 접촉 검토 수치를 근거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

시의회는 월미은하레일 최종보고서에 대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총평했다.

지난해 시의회가 조직한 월미은하레일사업 관련 조사 특별위원회가 내놓은 결과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교통공사는 현재 두가지 민간업체의 제안 사항을 놓고 검토 중이다.

월미은하레일의 레일과 차량을 모두 교체해 새로 만드것과 자동레일바이크로 탈바꿈하는 사항이다.

교통공사는 레일과 차량을 모두 교체할 경우 총 300억원이 소요되는데 한 사기업이 이 비용을 들여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 업체는 300억원을 투입하는 대신 20년간 인천시와 교통공사가 매년 적자부분 50억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또 월미은하레일을 자동레일바이크로 탈바꿈 하는 방안도 있다. 총 110억원이 들어간다.

한 기업은 레일바이크로 운영하면 꾸준히 수익이 날 것으로 계산하고 매년 17억원의 사용료를 인천시에 지불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교통공사는 두가지 계획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기존에 검토됐던 ‘하늘 둘레길’을 만드는 방안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개통을 목표로 853억원을 들여 건설한 월미은하레일은 지난달 송영길 인천시장과 시청 기자단이 탑승한 시험운행 도중 멈추고 정해진 구간을 벗어나 정차하는 등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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