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정도)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울산지역의 IT업체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진행된 동남아 IT무역사절단의 현지 바이어상담을 통해 14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울산, 부산 지자체가 공동으로 파견한 동남권 IT무역사절단은 KOTRA의 사전 시장성평가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부산 7개사, 울산 2개사가 선정되었으며 실제 현지보다 앞선 기술제품으로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과 깊은 관심을 이끌었다.

울산에서는 (주)에이티엠, (주)유비마이크로 2개사가 참가하여 모두 27건의 상담을 통해 14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하였다.

차량용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에이티엠(대표 류항기)는 싱가포르 A바이어로부터 현지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가격은 저렴하나 선명한 화질, 음성안내, 자체진단복구 기능 등 성능면에서 매우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싱가포르에서 독점판매권을 위해 ATM말레이지아 지사와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자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B사와 10만 달러를 포함하여 10개 바이어와 23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한 바이어로부터는 블랙박스 제품의 성능파악을 위해 필요하다며 판매를 요청하여 제품설명을 위해 가져간 블랙박스를 현장에서 판매하였으며 바이어 테스트 후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의 위험요소에 센서를 설치하여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장치를 생산하는 유비마이크로(대표 김민준)는 싱가폴 C사로부터 4만 달러를 포함하여 9개사와 16만 달러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인니 수라바야 KOTRA무역관 주선으로 200여개의 회원으로 구성된 ‘컴퓨터Biz협회’를 방문하여 8개사와 미팅을 통해 제품을 홍보할 기회가 주어져 향후 성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IT무역사절단의 시장개척활동은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맞춤형 바이어 주선 등으로 실질 계약 성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 상담회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IT·SW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6월에는 유럽 IT무역사절단에 4개사, 10월에는 중국(대련) 및 대만에 동남권 공동으로 IT무역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으로 참가를 원하는 지역 IT기업은 울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uepa.or.kr)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2-222-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