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강성호 대구 서구청장이 ‘1일 동장’으로 깜작 변신해 주민소통에 본격 나섰다.

27일 서구청에 따르면 강 청장이 지난달 4일부터 이번달 14일까지 대구 서구지역 12개동을 찾아 주민소통 위한 ‘1일 동장 근무’를 가졌다.

취임 후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강조한 강 구청장이 기존 주민과 대화 방식을 탈피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구민이 있는 현장을 찾아가기 위한 이번 체험을 가졌다.

이를 위해 강 구청장은 오전 8시 40분께 동주민센터 출근이후 동직원 간담회, 1일 업무계획 토의, 복지전달체계 점검 등으로 근무했다.

이어 강 구청장은 “어서오세요.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1일 동장 강성호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안내로 지역민들을 맞이했다.

강 구청장은 주민등록등ㆍ초본 등 민원서류를 직접 발급하는 등 주민상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구정 아이디어를 경청했다. 오후는 취약지역과 위험 시설물 등을 직접 점검했다.

구청은 강 구청장이 ‘1일 동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하루 평균 20여km를 순찰했고 주민과 만남 장소도 동 주민센터, 학교, 경로당, 경찰서 지구대, 방범초소, 전통시장 상인 등 구민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안전하고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한 토론을 가졌다고 안내했다.

김종규 총무과장은 “자칫 ‘보여주기식 전시행보’라는 우려가 제기될 수도 있지만, 현장에 나가시기 전은 ‘건의사항’ 점검 등을 사전준비 했고 다녀온 뒤는 현장 목소리를 어떻게 구정에 연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강 구청장은 “1일 동장을 통해 구민들 불편한점은 없는지, 서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구정현안을 구민들에게 홍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구정에 대한 공유와 개방, 주민참여를 통해 ‘안전한 서구, 꿈과 희망이 자라는 서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