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가수 싸이가 미국 영화제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측은 지난 2일(현지시간) 싸이를 비롯한 ‘혁신상(Tribeca Disruptive Innovation Awards, TDIA)’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최 측은 싸이를 ‘세계 최초로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한 한국인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그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세계인을 사로잡아 하나의 문화현상을 만들어냈다”고 ‘혁신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트라이베카 혁신상(TDIA)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 교수 클레이튼 크리스튼슨 등에 의해 시작된 행사로,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문화 현상과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국제적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 상을 수상했다.

올해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수상 목록에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외에도 영국 맨체스터 시의 도시 계획, 도서 ‘I F*cking Love Science’, ‘포브스’ 매거진, 글렌 벡의 뉴스 사이트 ‘더 블레이즈(The Blaze)’, 켄조 디지털, 디자이너 노마 카말리 등이 포함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각) 뉴욕 대학교 스턴 스쿨에서 진행되며,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엠마 로버츠, 줄리안 무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tairan@heraldcorp.com

사진=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홈페이지
사진=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