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위안화 표시 채권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지방정부 채무가 중국의 금융 리스크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의 등급이 강등된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피치는 9일 중국의 장기 위안화 표시 채권 등급을 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 비율이 높아 중앙정부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등급 강등이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의 부실 대출 문제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 이후 본격화했다. 경기 진작을 위해 은행들이 막대한 대출을 실시하면서다.
섀도 뱅킹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피치는 경고했다. 피치는 지난해 말까지 섀도은행의 규모가 13조위안에 달해 이 규모가 현재 은행 예금의 15%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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