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울 도봉경찰서가 문화ㆍ예술 교육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에 나섰다.

도봉경찰서는 아리랑풀이연구소, 생태탐방연수원과 함께 지난 12일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 프로그램 ‘꿈넘실’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3일간 3시간씩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몸을 움직이고 서로 부딪치는 놀이와 운동을 통해 억눌려 있던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고 명상과 역할극을 하며 자신의 행동이 친구에게 어떤 아픔을 줬는지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숲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표물을 찾아내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오리엔티어링’을 하며 공생 정신과 감수성을 체득하고 정화와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내 행동이 부끄러워졌고 친구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느꼈다”며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도봉경찰서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를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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