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힙입어 1930선을 오가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40포인트(0.65%)오른 1934.61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27.6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초 잠깐 매도세를 보였지만 이내 팔자로 돌아서 1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12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6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수세를 잇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 여파를 딛고 하루 만에 상승 반전하며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7.0%오른 103만6000건으로 7년 새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3월 소비자 물가와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등 주요지표들이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것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소식도 호재였다.

시가총액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상승흐름 속에 업종 별로는 전기ㆍ전자, 의료정밀주들의 오름폭이 크다. 삼성전자는 0.59%(9000원) 오른 153만7000원에 거래되며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S4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 영업적자를 발표한 삼성엔지니어링은 2.17%(2000원) 떨어진 9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0.78%(1500원)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75%), 기아차(1.17%)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3.55포인트(0.64%) 오른 562.50으로 출발해 같은 시각 562.4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