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숨진 보스턴 테러 용의자 타메를란 차르나예프를 2년 전에 조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전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2년 전 타메를란을 신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시 조사과정에서 특별히 드러난 혐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어떤 정보에 근거해서 타메를란을 조사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타메를란은 동생 조하르(19)와 함께 보스턴 테러 용의자로 지목받아 경찰에 쫓기다 추격전 도중 사망했으며 조하르는 이후 경찰에 생포됐다.

이들 형제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어릴 때 러시아 남부의 북(北) 캅카스 지역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잠깐 살다 미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