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라크가 2011년 미군 철수 이후 처음으로 선거를 치렀다.
이라크는 19일(현지시간) 전국 18개 주 중 12개주 514개 투표소에서 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6개주는 치안상의 이유로 선거가 연기됐다.
이번 선거는 2010년 3월 총선 이후 전국 단위로는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선거에는 265개의 정치 단체와 50개의 연합 세력에서 8300여명의 후보가 도전했다. 이 중 여성 할당 의석 99개를 포함한 총 378개의 지방의회 의석이 누구에게 돌아갈 지 결정되게 된다.
이번 투표에는 1380만명으로 추산되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는 종파 갈등이 심해, 선거가 치러지는 와중에도 전국 각 지역의 투표소에 군인이 배치돼야 할 정도로 긴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선거 전날인 18일만 해도 이슬람 사원 두 곳을 겨냥한 박격포 공격과 폭탄 테러가 벌어졌을 정도다. 이 테러로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이날 밤에는 바그다드 시내에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한 카페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어린이 3명과 여성 1명을 포함, 최소 32명이 숨지고 65명의 부상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급조폭발물(IED) 공격을 비롯한 수차례의 테러로 선거 입후보자 1명이 숨졌다. 이날 테러로 인해 숨진 인원은 1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유세 과정에서 사망한 후보만 해도 1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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