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등 목표주가 연초부터 하향세 삼성전자등은 스마트폰發 훈풍
차ㆍ화ㆍ정(자동차 화학 정유), 전ㆍ차(IT 자동차) 등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모처럼 보인 강세에도 수급 목마름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당분간 제한적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5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들의 목표주가는 연초 후 꾸준히 하향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전망치 역시 긍정적인 흐름은 아니란 뜻이다.
특히 지난해 증시를 이끈 자동차주는 목표가 하향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30만5000원이던 목표가가 28만6533원으로 6% 이상 하향됐다. 불과 한 달 전인 2월 초와 비교해도 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연초보다 줄고 있지만 자동차 종목에 대한 실적 기대치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기아차(-17.48%), 현대모비스(-0.68%)의 목표가 하향도 눈에 띈다.
반면 IT는 소폭이나마 오름세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1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삼성전자는 올 들어 목표가가 2.79% 상향됐다. 지난해 말 181만9310원이던 목표가는 현재 187만원으로 올랐다.
실적의 발목을 잡던 스마트폰 부문에서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LG전자의 목표가도 9만8000원대에서 9만9000원대로 소폭 높아졌다.
다만 이들 종목이 딱히 시장을 이끌 만큼의 동력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중국 관련 소비주로 인기를 끌었던 화장품 등 소비재 종목에 대한 기대도 빠르게 줄고 있다.
지난해 주당 130만원대까지 오르며 주가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반열에 오른 아모레퍼시픽은 올 들어 목표가가 12.41%나 깎였다. 실제 최근 주가도 힘을 받지 못하며 100만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사업부문 수익성 악화를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성연진 기자/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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