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 상당수가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를 상의하거나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캠퍼스 플러스가 대학생(267명) 및 신입직 구직자(850명) 1117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트레스에 관해 조사한 결과.

실제 설문 참여자 10명중 9명은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재학생 84.3%, 졸업생 92.0%가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졸업한 후 아직 취업하지 못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스트레스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정도는 재학생과 졸업자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재학생 63.7%, 졸업한 신입직 구직자 66.4%가 ‘스트레스 정도가 극심한 편’이라고 답했다.

스트레스의 이유로 ‘언제 취업될지 모르는 불안감’ 이 응답률 7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영어, 인턴, 수상경력 등 부족한 스펙(46.0%) ▷자신의 적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해(42.8%) ▷부모나 친척 등 지인들의 기대(34.8%) 등의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이들이 겪고 있는 증상들도 다양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과민’을 겪는 다는 의견이 응답률 58.7%로 가장 많았고, 이 외에도 ▷우울증(48.5%) ▷불면증(40.4%) ▷대인기피증(28.9%) ▷소화기 질환(25.3%) ▷탈모(8.0%) 등의 증세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다양한 증세를 겪고 있는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가 많은 반면, 이를 상담할 대상은 마땅치 않았다. 응답자 중 28.9%가 ‘취업 스트레스와 관련해 상담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27.3%는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상담한다’고 답했다. 반면, ‘전문 취업컨설턴트와 상담한다’는 의견은 3.7%로 극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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