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지역대학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수강생 전원을 취업시키는 결실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동명대(설동근 총장ㆍ사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이 운영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수강생 42명. LINC사업단은 “대한조선협회와 협력해 ‘기업수요 맞춤형’으로 마련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수강자 42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조선ㆍ해양플랜트 생산설계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조선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 조선ㆍ해양플랜트 생산설계 분야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중 성적 우수자 순으로 42명이 수강생으로 선발됐다. 수강생들에게 6학점이 주어졌고 교육비는 대한조선협회 지원으로 무료다.
강의는 조선ㆍ해양플랜트업계 실무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맡았고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수강생들은 인성교육 32시간을 포함해 실무형 교육 등 3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수강생들은 1명을 제외한 41명이 졸업 전인 지난해 9월부터 일찌감치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은 부산ㆍ울산ㆍ경남에 있는 중견 조선기자재업체들이다. 2011년에도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수강한 38명 중 33명이 취업해 2년간 평균 취업률은 93.5%로 나타났다. 올해도 동명대 수강생 50명과 인하공업전문대학 10명이 추가 합류해 모두 60명이 이 교육에 참여한다.
설동근 총장은 “짧은 교육기간에 전원 취업으로 연결한 것은 놀랄 만한 성과이다”며 “다른 학과도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특성화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게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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