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좀비는 짐승처럼 ‘으르릉’거리고 축 늘어진 채 걸어 다니며, 사람을 잡아먹는 공포의 존재로 알려져 왔다. 헌데 영화 ‘웜 바디스’는 좀비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발칵 뒤집어 버렸다.

영화는 좀비 R(니콜라스 홀트)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인간이었을 당시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R에게 삶이란 무의미함의 극치다. 그런 R에게 줄리(테레사 팔머)는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존재다.

R이 줄리를 자신만의 공간으로 데려와 둘만의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전개가 흘러간다. 처음에는 R에게 경계심을 품던 줄리도 그의 진심을 알고난 뒤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의 사랑은 주변의 좀비들마저 변화시킨다.

니콜라스홀트(좌측부터/NicholasHoult/영화배우),테레사팔머(TeresaPalmer/영화배우)
그동안 좀비는 짐승처럼 ‘으르릉’거리고 축 늘어진 채 걸어 다니며, 사람을 잡아먹는 공포의 존재로 알려져 왔다. 헌데 영화 ‘웜 바디스’는 좀비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발칵 뒤집어 버렸다.
니콜라스홀트(좌측부터/NicholasHoult/영화배우),테레사팔머(TeresaPalmer/영화배우) 그동안 좀비는 짐승처럼 ‘으르릉’거리고 축 늘어진 채 걸어 다니며, 사람을 잡아먹는 공포의 존재로 알려져 왔다. 헌데 영화 ‘웜 바디스’는 좀비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발칵 뒤집어 버렸다.

이처럼 영화는 사랑의 힘으로 다시 사람이 되어가는 좀비들의 모습을 통해 삶에 있어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 준다. 다소 식상할 수 있는 논리지만, 영화가 지닌 ‘긍정의 힘’은 상당하다. 다수의 작품 속 퍽퍽하게만 그려졌던 좀비를 사랑에 빠진 ‘꽃좀비’로 재탄생시키며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 R로 분한 니콜라스 홀트의 연기는 여성 관객들을 홀리기 충분하다. 이미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들을 확보한 홀트는 R을 풋풋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내며 시종일관 웃음을 안긴다.

테레사 팔머 역시 강단 있고 똑 부러지는 줄리를 깔끔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R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캐릭터를 매혹적으로 그려내 관객을 매료시킨다.

한 편의 청춘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영화는 풋풋하고 사랑스럽다. 철학적인 메시지도 강하다. 삶과 죽음의 이면을 유쾌하게 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는다. 삶에 지친 젊은 관객층이나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데이트 무비로도 적합하다. 오는 14일 개봉. 러닝타임 96분.

니콜라스홀트(NicholasHoult/영화배우)
그동안 좀비는 짐승처럼 ‘으르릉’거리고 축 늘어진 채 걸어 다니며, 사람을 잡아먹는 공포의 존재로 알려져 왔다. 헌데 영화 ‘웜 바디스’는 좀비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발칵 뒤집어 버렸다.
니콜라스홀트(NicholasHoult/영화배우) 그동안 좀비는 짐승처럼 ‘으르릉’거리고 축 늘어진 채 걸어 다니며, 사람을 잡아먹는 공포의 존재로 알려져 왔다. 헌데 영화 ‘웜 바디스’는 좀비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발칵 뒤집어 버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